GTX C노선 가시화, 강남 생활권 진입 초읽기에 관심 단지 ‘의정부 더샵 링크시티’

GTX C노선 가시화…의정부, 강남 생활권 진입 초읽기(매일경제)

조성신 기자 robgud@mk.co.kr

입력 : 2023-09-15 09:10:00
수정 : 2023-09-15 09:48:10
지난 8월 GTX C노선 실시협약 체결
2028년 개통 목표 연내 착공
강남 삼성까지 5정거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C노선 의정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C노선도 [사진 = 부동산인포]

의정부 등 경기 북부지역의 강남권 진입 시간이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의 연내 착공이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15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GTX-C노선 사업은 지난다 22일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가 실시협약을 체결하면서 연내 착공이 가능해졌다.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후 약 12년 만이다.

GTX-C노선은 경기 북부의 양주 덕정에서 경기 남부의 수원을 잇는 총 86.46km 길이의 급행철도로 총 14개 정차역이 있다.

한강 이북에는 덕정역(양주시)과 의정부역(의정부시), 창동역(서울 도봉구), 광운대역(서울 노원구), 청량리역(서울 동대문구), 왕십리역(서울 성동구) 등 6개 역이, 한강 이남에는 삼성역(서울 강남구), 양재역(서울 강남구), 정부과천청사역(과천시), 인덕원역(안양시), 금정역(군포시), 상록수역(안산시), 의왕역(의왕시), 수원역(수원시) 등 8개역이 위치한다.

이 노선은 시속 100km 속도로 경기지역에서 몇 개의 역을 정차하지 않고도 서울 주요 지역(강북 청량리, 강남 삼성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ㅣ GTX-C노선 개통의 최대 수혜지로 의정부가 꼽힌다.

국토부는 의정부역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5정거장, 예상 소요시간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1시간 이상 소요되는 이동시간이 크게 줄어드는 것이다. 의정부역은 1호선(경원선)과 GTX 이외에도 고양 능곡을 연결하는 교외선도 연결돼 향후 광역교통망이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대형 교통호재가 잇따르면서 주택 수요자들의 의정부 지역에 대한 관심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의정부 아파트값이 인접한 서울 도봉이나 노원구 일대 아파트값의 50~60% 수준에 불과한 데다, 강남권까지 빠른 도달이 가능해지면서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실수요자들이 의정부 아파트로 눈을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현재 공사 중인 GTX-A노선의 수혜지로 꼽히는 고양시 킨텍스 일대 아파트들의 GTX 착공 이후로 가격을 보면 알 수 있다. 킨텍스역 역세권에 위치한 포레나킨텍스 전용 84㎡는 착공 직전 7억원대 거래되다가 착공 후 1년 만인 2020년 6월 10억원대로 가격이 올랐다. 2021년에는 14억원대에 실거래 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의정부시는 GTX로 인한 교통 인프라 개선뿐만 아니라 캠프 라과디아를 비롯한 미군 공여지 개발, 재개발 정비사업 등 곳곳에서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에서 정주여건도 한층 개선되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GTX-C노선이 연내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경우 의정부시, 특히 의정부역 일대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원자잿값 인상 등의 이유로 아파트 공급 불안이 가중되고 있어 연내 분양 물량 등 신축 아파트는 앞으로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건설은 오는 10월 의정부시 의정부역 인근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 사업지에서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장은 최고 48층, 전용 84~165㎡ 140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미군 공여지인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은 공동주택을 비롯해 공공청사, 공원, 주차장 등이 함께 들어서며 공동주택의 경우 약 3만㎡ 규모의 공원이 인접해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또 신세계백화점과 로데오거리, 제일시장, 을지대학교병원, 의정부시청, 예술의전당, CGV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이와 함께 의정부서초, 다운중 등 교육시설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의정부중과 의정부여·고, 학원가, 정보도서관 등도 인접해 있다.

 출처 :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830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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